안녕하세요. 작년 연말부터 올해초까지 한파가 계속되는데요. 눈도 좀 오구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 논을 보니, 볏짚을 썰어서 높은 논과 볏짚을 썰어 갈아엎어 놓은 논 그리고 그냥 갈아엎어 놓은 높이 있습니다. 한파일 때, 어떠한 논이 내년 논농사에 더 유리한 조건이 될까요? 그리고 갈아엎어서 흙이 논에 보이는 곳은 눈이 내리면 늦게 녹는데, 볏집으로 덮힌 곳은 빨리 녹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꾸벅 ^^
안녕하세요... 한파와 토양(논)과의 관계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는데 답변 드립니다. 벼수확기에 토양 내 볏짚을 썰어서 넣어 유기물을 공급해줘야 한다늠 말씀을 자주 들으셨을 겁니다. 토양 내 유기물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아시죠? 토양의 물리성 개선을 위한 목적이 큽니다. 그럼 토양 내 볏짚과 같은 유기물을 넣으면 올해처럼 한파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한파시에도 유기물 공급이 많은 토양이 (논)토양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볏짚을 썰어서 갈지 않은 논과 볏짚을 썰어서 갈아엎은 논은 토양의 지력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여야 하나 지력이 낮은 경우에는 보통 이듬해 경운한 논이 토양 비옥도 유지를 위하여 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경운한 논과 볏짚으로 덮힌 곳의 눈이 녹는 시간이 다른 이유는 볏짚으로 인한 토양지온 유지와 그로 인한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눈이 빨리 녹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